Clothing

코모리 셔츠 SAX 컬러 리뷰

AURALEE 2020. 12. 15. 19:59

학교 졸업을 위해 마지막 시험을 치르고 또 12월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토스 학원도 등록한 요즘

 

며칠 동안 정신없이 바빴다. 사실 시간은 많았는데 급작스러운 환경변화로 정신적으로 여유롭지가 않았다. 

 

그래서 지금에서야 다시 리뷰를 쓰게 되었다. 이제 또 부지런히 써야지

 

 

 

원래는 새로 구매한 클락스 왈라비를 리뷰하려고 했으나 가지고 있는 셔츠를 다 끝내고 다른 제품을 해야 되겠더라

 

코트도 해야 하고 바지류도 해야 하고 신발도 해야 하고 바쁘다 바빠

 

 

 

아무튼 오늘은 코모리 셔츠에 대해 리뷰해보려고 한다.

 

본격적인 제품을 소개하기 전에 짤막하게 브랜드에 대한 소개로 시작하겠다.

 

 

 

COMOLI

 

 

코모리는 코모리 케이지로에 의해 2011년부터 시작한 일본 브랜드이다.

 

코모리는 서양의 옷을 베이스로 한 것이 많으며 일본인의 체형 및 날씨에 맞게 재해석한 브랜드라고 볼 수 있다.

 

현지에서 굉장한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셔츠는 본인 사이즈의 경우에는 발매 즉시 품절된다고 보면 된다.

.

.

.

그래서 그런지 구하기 더럽게 어려웠다. 

 

 

 

거두절미하고 제품을 보자

 

 

 

 

 

 

내 생각에 올해 상반기 코모리 셔츠가 가진 파급력은 꽤 컸다고 생각한다.(물론 아는 사람들만 아는 브랜드지만)

 

코모리 측에서 한국 주문이 너무 많이 들어온다고 할 정도였으니..

 

확실히 커뮤니티만 봐도 코모리에 대한 글이 많이 올라오더라. 그래서 이 글이 조금 더 도움되겠지.. 한다.



 

 

 

우선 발사진 죄송..

열심히 연습하는데 가끔 다 찍고 나면 이렇게 초점이 날아간 사진밖에 안남을 때도 많은..

 

디테일은 그냥 가슴 쪽 포켓 빼고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그리고 흰 단추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옷감과 비슷한 색의 단추를 사용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상하게도 이 셔츠만큼은 흰색 단추가 엄청 잘 어울린다.

 

이 셔츠의 제품명이 '자장가 셔츠'여서 그런지 잠옷을 연상케 하는 등 흰 단추가 매우 조화로워 보인다.

 

그리고 또 제품명에서도 느껴지듯 광택감과 흐르는 듯한 실루엣과 하늘하늘한 느낌을 가진 셔츠이다. 

 

 

 

 

 

 

디테일은 없지만 퀄리티에서 여타 브랜드를 압도한다는 점을 땀수에서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보기에도 굉장히 촘촘해 보이는데.. 이 부분은 실제로 받았을 때 여기저기 구석구석 셔츠를 뜯어볼 맛이 나던 부분이었다.

 

솔직히.. 이 정도 땀수면 리테일가가 어느 정도는 납득이 가기도..?

 

 

 

 

 

 

손목에도 땀수가 저렇게 촘촘히 잘 박혀 있다.

 

 

 

 

 

포켓 디테일

 

 

 

 

뒷면에는 박스 플릿 디테일 말고는 특별한 디테일은 없다.

 

아마도 앞으로 소개될 아이템들도

여태 올라왔던 것과 마찬가지로 특별한 디테일들이 없는 아이템일 것이다.

 

소화할 자신도 없고 무엇보다도 베이직한 아이템을 좋아하니깐..

 

여하튼,

 

사진들을 보면 대충 파악하겠지만 그리 튼튼한 옷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다. 주름도 잘지고..

 

무엇보다도 원단도 매우 약하다. 나뭇가지에 걸리면 찢길 듯한 느낌..  입으면 나도 모르게 행동거지가 조심스러워지는 게 있다.

 

튼튼한 셔츠를 찾겠다 하시면 코모리 셔츠는 피해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근데 다들 코모리 셔츠를 튼튼함을 원해서 구매하시지는 않으시니깐 절대 단점이라고는 말 안 하겠다.

 

 

 

 

 

 

개인적으로 많은 분들이 코모리 셔츠를 찾으시는 이유를 색감이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순전히 색감 때문에 샀다.

 

SAX 컬러 셔츠가 대유행했는데 코모리의 셔츠처럼 약간 보랏빛을 띠는 색감의 셔츠를 좀처럼 찾을 수가 없었다.

 

사진에서도 담기가 어려웠는데.. 은근히 도는 보랏빛이 매우 섹시하게 느껴진다.

 

 

또 조금 궁금해하실 만한 게 목둘레인데... 안타깝게도 목둘레는 작게 나왔다. 4 사이즈인데도 불구하고 목이 편하게 잠기지는 않아서 당황스러웠다. 

 

그나마 다행인 게 완전히 잠가 입는 것보다는 맨 위의 단추는 풀어 입는 게 더 나아 보인다..(매우 개인적인 의견)

착용한 모습을 보자

 

 


코모리 셔츠는 입고 사진을 남기면 언제나 마음에 든다.

다음으로 사이즈 팁을 드리자면
95 이하 - 1사이즈
97~100 - 2사이즈
103 - 3사이즈
105이상 - 4사이즈

정도 될 것 같다.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구매하실 때는 실측을 가장 신뢰하시고 참고하는 정도로만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언제나 가심비로 구매하지만 색감만큼은 압도적이니 고민하시는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안사면 계속 생각나잖아요 어차피

 

 

인스타그램에 앞으로 소개해드릴 제품과 다양한 코디가 있으니 구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