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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프페이퍼 Thomas Mason L/S B.D Shirt - LIGHT BLUE STRIPE 리뷰

AURALEE 2020. 12. 22. 17:30

곧 있으면 크리스마스고 새해인데

 

연말 분위기는커녕 세기말 분위기가 나고 있는 요즘

 

코로나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져 리뷰 쓸 시간이 넘쳐난다. 근데 지금 많이 써버리면 나중에 따라가질 못할까 봐 1주일에 1~2개로 타협 보고 있다.

 

오늘 소개할 셔츠와 오라리 셔츠를 쓰고나면 아우터를 소개할 계획이다.

 

겨울이기도 하고 쓰고싶은 아이템도 많으니.. 침이 싸악 고이는 게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거두절미하고 오늘 소개할 셔츠는

 

그라프페이퍼의 Thomas Mason L/S B.D shirt

 

제품을 소개하기 전에 그라프페이퍼토마스 메이슨 원단에 대해서 잠깐 소개하고 넘어가자면

 

 

 

저번 글에서 손이 아프게 적을 만큼 본인에게 매력적이었던 그라프페이퍼는 디렉터인 미나미 타카유키에 의해 2015년에 탄생하게 되었다.

 

그라프페이퍼는 단순히 의류 브랜드로 시작한 것이 아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셀렉트 한 공간의 직원들을 위해 만든 옷이 그라프페이퍼이다.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미나미 타카유키나 그라프페이퍼에 대해서 꼭 찾아보셨으면 한다. 되게 흥미롭다.

 

 

또한, 오늘 소개할 셔츠는 토마스 메이슨 원단으로 만들어졌는데 토마스 메이슨 원단에 대해서도 잠깐 소개하자면

 

 

 

 

토마스 메이슨(THOMAS MASON)은 2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영국 프리미엄 원단 브랜드이다. 

 

영국 왕실에도 납품될 뿐만 아니라 고가의 유명 브랜드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세계적으로 손에 꼽히는 원단으로

 

셔츠뿐만 아니라 모든 의류의 품질을 결정하는데 좋은 품질의 원단이 차지하는 비중은 꽤 크다고 생각한다.

 

우선 이런 고급 원단을 가지고 셔츠를 대충 만들었을 리는 없지 않을까.. ㅎㅎ

 

 

이제는 내가 애정 하는 브랜드 그라프페이퍼와 우수한 원단을 자랑하는 토마스 메이슨이 만들어낸 셔츠를 보자  

 

 

graphpaper

 

 

이때까지 소개한 셔츠들이 그렇듯 특징적인 디테일은 없다. 그나마 전면부에는 버튼다운 형식 체스트 포켓 정도

 

원단에 대해서 잠깐 말씀드리면 토마스 메이슨 사의 Royal Warrant라는 원단을 사용했다고 한다.

 

'이집트 초 장면으로 만든 고밀도 원사로 만든 부드러운 촉감과 탄탄한 질감이 특징입니다.'라고 상품 설명에는 적혀 있다. 본인은 잘 안 와 닿는다.

 

소재는 브로드 클로스. 포플린과 비슷한 소재로 포플린 보다 더 가느다란 실을 사용하는 소재라고 한다. 

 

원단이나 소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므로 본인의 경험으로 이 셔츠를 말해보면 

 

올해 여름 많은 분들이 찾으셨던 바스락거리는 셔츠. 딱 그 느낌.

 

그리고 착용감도 제법 우수했다. 올해 여름 진짜 뽕 뽑았으니깐..

 

 

그라프페이퍼

 

이 제품이 조금 아쉬운 게 3 사이즈를 구할 수 없어서 2 사이즈를 구매했는데 품이나 기장은 만족스러운데 목이.. 

 

.. 또 목이 안 잠긴다.

 

그래도 그라프페이퍼의 다른 셔츠 제품처럼 목둘레는 제법 여유롭게 나왔다.

 

그리고 구매할 당시 강렬한 스트라이프 패턴 덕분인지 세일을 먹이고도 안 팔리고 있었는데 본인은 그냥 구매했다.

 

무관세 범위로 그라프페이퍼 셔츠를 구매한다는 건 꽤 이득 같아 보였기 때문에..

 

막상 받아봤을 때 가까이서 보지 않는 이상 무난한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보였다. 신의 한 수가 아닐까.. 

 

 

 

 

단추는 청량한 색감의 원단에 맞춰 청량하게 화이트 컬러의 단추를 사용했다. 

 

개인적으로 그라프페이퍼가 좋은 게 단추 봉제가 진짜 확실하다. 가끔 손이 아플 정도로 단추가 빡세게 묶여있..

 

 

 

 

 

바스락 거리는 셔츠다 보니 입으면 자연스럽게 주름이 잡힐 수밖에 없다. 

 

하지만 우리의 그라프페이퍼는 웨어러블 하니깐 신경 쓰지 않고 마구 입어줬다.

 

손목에는 셔링 디테일이 있다. 

 

오버사이즈 실루엣답게 화장도 매우 길게 나왔다. 단추 잠가서 못 입는 수준

 

 

 

 

 

뒤판에는 박스 플릿 디테일백 칼라 버튼 디테일로 캐주얼함과 견고한 카라 라인을 유지할 수 있다.

 

없을 땐 몰랐지만 있으면 유용하게 사용하는 백 칼라 버튼..

 

사랑해요

 

 

 

 

토마스 메이슨 원단 사용했다!라고 알려주는 태그

 

아쉽게도 영구컬렉션은 아니라서 다음 시즌에는 다른 패턴의 토마스 메이슨 원단을 사용한 셔츠가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 본다.

 

 

 

 

 

언제나 남기는 바닥 샷

 

착용한 모습을 보면

 

 

 

 

 

 

 

 

셔츠.. 색감 진짜 잘 나왔다. 너무 예쁘다. 

 

무관세 범위 내의 가격에 그랜절할 정도로 너무 마음에 든다. 또한 어디든 다 잘어울린다.

 

역시나 그라프페이퍼는 다른 브랜드와의 호환성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사이즈 팁을 드리자면

이 제품도 애초에 오버사이즈 셔츠로 나온 제품이므로 이 부분을 감안해서 드릴 텐데

98~100사이즈 - 1

100~103사이즈 - 2

103~105사이즈 - 3

본인은 3사이즈 했으면 더 만족스러웠을 것 같다.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구매하실 때는 실측을 가장 신뢰하시고 참고하는 정도로만 이용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스타그램에 오시면 앞으로 소개될 아이템과 코디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