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리 워시드 핀스 트윌 빅 셔츠 라이트 브라운 리뷰

다음 아이템으로 무엇을 리뷰해볼까 고민하던 중

닉값을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느껴 오라리 제품으로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또한 오라리 셔츠는 많은 분들이 즐겨 입으시고 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걸 봤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선정했다.

다음 포스팅은 또다른 오라리 셔츠와 많은 분들이 오라리 셔츠와 비교하시는 그라프페이퍼와 코모리 셔츠에 대해 리뷰하려고 한다.

오라리 제품 소개 전에 간단히 브랜드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AURALEE

오라리(AURALEE)는 2015년 봄
다양한 브랜드에서 경험을 쌓은 이와이 료타에 의해 시작된 브랜드이다.
이와이 료타가 앞세운 오라리의 장점은 정말 좋은 소재를 추구한다는 것.
또한 오라리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소재, 실루엣, 색상이라고 이야기 한적이 있다.(우리나라에서 정말 소재와 실루엣 하면 오라리는 꼭 거론되는 브랜드인 것 보면 디자이너의 의도가 정말 잘 표현된 브랜드가 아닐까 한다.)

본인도 오라리를 2018년부터 접해왔지만 그때부터 심상치 않던 인기가 2019년을 기점으로 폭발했다.

그 중 셔츠의 인기는 꽤 큰 부분을 차지했다. 오라리의 장점인 소재나 원단을 경험해보기에 셔츠만 한 것도 없는 게 이유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오늘 소개해드릴 오라리의 셔츠는

AURALEE WASHED FINX TWILL BIG SHIRTS
​
이제 제품을 보자.

AURALEE WASHED FINX TWILL BIG SHIRTS

(작년에 구매한 제품이라 사용감은 눈감아주시길..)
특별한 디테일이라고는 가슴 부분의 큼지막한 포켓을 제외하면 일반 셔츠이다.

하지만 오라리의 장점이 그렇듯 겉으로 보기에도 제법 소재가 고급스러워 보인다. 그러나 본인은 원단이나 소재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므로 제품 정보를 간단하게 가져와보면


“이집트 초 장면 휜쿠스면을 극세 번째로 회전하고 단단히 고밀도로 짠 능직 원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공 한 번 반죽을 경직시킨 후 더욱 부드러운 감촉하기 위해 여러 번 반죽을 두드려 전나무 세탁하는 가공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과 고급스러운 광택과 떨어지는 느낌이 특징 셔츠 감입니다.”

라고 한다. 읽어봐도 원단이나 소재를 모르는 나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는다.

오라리 워시드 핀스 트윌 빅 셔츠

확실히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도 맞고 고급스러운 광택과 떨어지는 느낌이 맞다.

지금 유행하는 촤르르하게 떨어지는 맛이 있는 오버사이즈 핏의 셔츠의 정석이 아닐까 한다.

본인한테 치명적인 단점으로 다가오는 부분인데

목이 작게 나왔다. 일본 의류 전반적으로 그렇게 느끼는데 목을 좀 타이트하게 만들더라.(코모리도 4사이즈도 불편하게 잠기는 수준..)

이건 나의 단점이지 옷의 단점은 아니라고 본다 ㅠ 그래서 목이 두꺼운 사람들에게는 추천드리지 않는다..

확실히 만듦새는 훌륭하다고 생각되는게 땀수에서 느껴진다.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엄청나게 촘촘한 짜임을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땀수나 옷을 만져보고 자세히 훑어보면 잘 만들어졌다고 느껴지는 브랜드인 건 확실하다.(보고 있나 x지니어드 x먼츠... 엔가도 사랑합니다.)

근데 오라리에 입문하시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은건 탄탄한 옷은 아니라는 점.

본인은 옷을 어느정도는 관리하고 조심스럽게 입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오염에도 취약했고 주름도 아무리 펴도 다시 처음의 상태로는 되돌아오지 않더라.

하지만 소재와 원단의 장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탄탄하지 않다는게 마냥 단점이라고는 할 수 없으니깐.

구매 당시

사용감 녹진한 셔츠를 보여드리려니 여간 부끄러운 게 아니라.. 구매 당시 빳빳할 때 모습도 첨부했다.
처음 받아봤을 때는 엄청 설레였지.

 

 

 

착샷

기장이 길게 나오므로 개인적으로 단추를 풀어 입거나 넣어 입었을 때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오라리 셔츠

이 제품에 한해서 사이즈 팁을 드리자면

국내 사이즈 95 - 오라리 3
국내 사이즈 100 - 오라리 4
국내 사이즈 103~105 - 오라리 5

본인이 생각하기에 오라리 디자이너의 의도에 맞는 핏을 위한 사이즈는 이렇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인별로 원하시는 핏감과 체형의 차이는 크기 때문에 실측을 우선시하고 참고용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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